새로 지어질 진안고원 도서관이 자연스럽게 풍경에 녹아들 수 있도록 높지않은 건물을 넓게 펼쳐놓아 주변 대지의 높낮이에 순응하는 배치를 통해 원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의 건물을 계획하였다. 동시에 마이산, 도시를 바라보는 축을 따라 건물을 계획하여 도서관 곳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지역의 랜드마크인 마이산을 바라볼 때, 일상적으로 보던 풍경이지만 극적인 그림처럼 보이도록 마이산을 새로운 프레임을 통해 조망할수 있도록 창문위치와 크기를 계산하여 계획한다.
지형의 단차를 이용하여 지역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높은 층고의 대공간으로 이루어진 아트리움과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높은 천장고의 어린이 도서관을 계획함으로서 지역주민들도 쾌적하고 럭셔리한 공간적 경험을 일상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마이 도서관이 특별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한다. 중심공간인 아트리움에 실버자료실, 장애인열람실, 지역문인특화공간, 전시공간을 배치하여 사회적 약자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한다. 어린이 도서관, 아트리움, 계단식 열람실 등 대부분의 공간들이 하나의 대공간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 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다목적 강의실, 문화교육강의, 열람실, 동아리실 등 주변소음과 차단되어 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하는 공간들은 구획된 실들로 계획하여 각 실의 용도에 적절하게 이용가능하도록 하였다.
다른 지방의 소도시들이 인구감소로 인해 지방소멸을 걱정할 때, 진안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젊은층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도서관을 만듦으로서 어린자녀를 돌보는 청,장년층이 지역에 더 많이 모여들 수 있는 앵커시설로서의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